넷플릭스 신작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 미녀와 야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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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연구실

넷플릭스 신작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 미녀와 야수 줄거리

by $%^!@#$%^^&**&%$^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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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넷플릭스 연구소입니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는 '미녀와 야수'라는 소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NETFLIX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 미녀와 야수 줄거리

 

문강태는 고문영의 머리카락을 다듬어주고, 고문영은 엄마의 망령을 떨쳐낸 후 눈물을 흘린다. 자신을 속박했던 엄마를 벗어나 자유를 찾은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칭찬을 해달라고 한다. 칭찬을 해주고 웃음을 짓는 문강태의 얼굴은 슬퍼 보인다. 정작 자신은 여전히 엄마의 그림자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문상태가 고문영 작가의 긴 머리가 좋았다고 말하는 장면도 소소한 재미를 줬다. 뭔가 의미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엄마에게 반기를 든 고문영 작가가 엄마처럼 폭주하게 될 도화선을 꺼낸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일지도)

 

엄마의 그림자를 떠안고 묶여 있는 문강태의 상징은 문상태다. 자신이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과 엄마와의 약속. 하지만 그것을 벗어날 수 있을까? 

 

클레멘테인을 부르는 의문의 환자 박옥란.

 

다음 환자는 박옥란 환자다. 과연 박옥란이 고문영 작가의 엄마인 것일까? 난 이 환자가 리플리 증후군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고문영 작가의 엄마가 사라졌을 뿐이고 살아 있다는 것은 솔직히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살아 있다면 더 많은 사건을 펼칠 수야 있겠지만 지금까지 무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고문영 작가의 엄마 작품을 모두 다 읽고, 그녀에 대해서 모두 연구를 했다면 충분히 리플리 증후군에 빠져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강태는 박옥란 환자를 살피고 원장에게 전해주는 대신에 고문영 작가의 동화 수업을 재개해 달라고 거래를 제안한다. 

 

엄마가 자주 데리고 갔었던 짬뽕집에 간 세 사람 (문강태, 문상태, 고문영)은 짬뽕을 먹는다. 문강태는 짬뽕을 먹다가 엄마에 대한 생각 때문에 울컥한다. 엄마가 짬뽕을 안 먹은 이유를 그제야 알게 된 것 같다. (돈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매운 걸 좋아하지 않거나 못 먹어서일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면서 강태는 상태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같이 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문영은 그 둘 사이에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에 서글픔을 느낀다.

 

버스를 타고 가던 상태는 뒤돌아 강태를 보다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가는 모습을 본다. 이 장면과 우산을 쓰고 쫓아가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 고문영 장면은 나중에 상태와 갈등의 축으로 전개될 복선 장면이 될 것 같다. 

 

'사랑?'

고문영 작가가 동화 수업을 온 날. '미녀와 야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고문영은 길들이는 거라고 말을 하지만, 여자 환자가 숭고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소리에 고문영 작가는 문강태가 자신의 영혼을 보듬어 줬던 (안았던) 행동이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을 확신할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난다. 숭고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여자 환자의 전 남편이 찾아온다. 그 여자에게 매달리다 폭력을 쓰려고 하는 것을 막아서는 고문영. 그런 고문영을 때리는 전 남편. 문강태는 전 남편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폭력을 휘두른 사건때문에 정직을 먹게 된 문강태. 하지만 지금보다 기분 좋고 자유로울 수 없다. 

고문영에게 달려간 문강태는 같이 놀자고 말을 한다. 점점 더 고문영에게 길들여지고 있었던 문강태.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끊어낸다. 

 

 

★ 코믹적인 장면들

 

1. 고문영과 커피를 마시러 간 강태. 고문영이 만년필이 탐이 나서 최다니엘에게 말을 걸고 친근하게 행동하는 것일 뿐인데 질투를 하는 장면. (언어유희의 묘미가 있었다.)

 

2. 망태를 사이에 두고 서로 양보하지 않고 빼앗으려고 하다 인형의 목이 잘리고, 난투극을 펼치는 고문영과 문상태. 코피까지 터져가며 다투는 두 사람을 말리는 문강태 장면. (8회의 백미는 이 장면)

 

3. 이상인이 남주리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생긴 일. 오재수는 자신과 함께 살게 된 이상인의 시끄러운 코골이 때문에 신경 쓰여 잠도 못 자고 게임도 맘 껏 못한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인중으로 떨어진 껌 때문에 이상인의 콧수염을 면도하게 된다. (오재수와 이상인의 다툼 : 오재수는 인턴 여자와 연결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월요일 아침 ~ 멋진 하루 만들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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