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 양치기소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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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 양치기소년 줄거리

by $%^!@#$%^^&**&%$^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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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연구소입니다. 가면 갈수록 재밌어지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를 리뷰하려 합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각 회마다 동화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이 동화를 나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것들이 공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동화와 스토리가 어우러져 나오는 감성도요. 

 

그럼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었을까요?

 

★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 줄거리

강태는 고문영과 놀러를 다녀온 후에 병원에서 상태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하지만 상태는 이미 퍼진 소문을 듣고 강태가 문영과 놀러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안다. (상태는 뭐든지 함께 행동하길 원했다. 그리고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거짓말은 나쁜 것이니까.) 

 

상태는 강태에게 자신을 죽이려했었다는 과거일을 들추어내고 병원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분명히 강태는 상태를 구했었지만, 상태는 강태가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 기억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기억의 왜곡은 현실에서도 늘 일어나는 일 아닌가. 같은 사건을 두고도 사람마다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고문영은 눈물을 흘린다.

 

사이코에서 사람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고문영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이제 사람의 마음을 느끼고 따뜻함도 안다. 

 

죄인처럼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강태를 보며 그의 고통을 풀어주고 싶지만, 강태는 문영을 거부한다. 상태를 두고서 다른 꿈을 꾼다는 것 자체가 강태에겐 사치였던 것이다. 이미 상태는 문영에게 배신감을 느낀 상황이라 문영의 집에서 나와 다시 주리의 집으로 들어간다. 

 

홀로 남게 된 고문영은 다시 외로움에 빠진다. 그들과 함께 했던 따뜻했던 생활들이 그리워진다. 그건 강태도 마찬가지였다. 고문영과 함께 하며 상태를 위한 자신이 아닌 온전히 자신이 될 수 있었던 시간들이 그리웠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문영이 외로움을 느끼고 쓸쓸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강태는 주리에게 이기적인 부탁을 한다. 문영의 집에서 옷가지들을 챙겨와달라는 부탁이었지만 그건 핑계일 뿐, 강태는 문영과 주리를 화해시켜 혼자가 아닌 친구가 생기게 해주고 싶었다. 이 두 사람의 화해 장면도 재미가 있었다. 

 

강태에게 아무리 애걸복걸 해봤자 절대로 넘어오지 않는 것을 본 문영은 마음이 아프다. 온전히 강태를 사랑하려면 그녀가 상태까지 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문영은 생일날 주리의 집을 찾아가 주리의 엄마에게 생일밥을 얻어먹고 상태를 찾아간다. '망태'를 돌려준 문영은 망태 대신에 상태를 달라고 말한다.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상태. 그리고 문영은 상태가 던진 그림을 본다. 그 그림속에는 자신과 강태 상태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었다. 문영은 함께 살아가고 싶은 상태의 욕망을 알게 된다. 버림받을까 두려워한다는 것. 

 

그 날 박옥란 환자가 병원에서 도망을 친다. 문영이 생일을 맞이했다는 사실과 그동안 의심스러웠던 박옥란 환자의 태도를 생각한 강태는 그녀가 문영을 찾아갔다고 확신을 한다. 

 

열이나고 몸살기가 가득한 강태는 그 아픔을 참고, 문영이 폭발하지 않게 아니 다시 괴물이 되지 않게 지키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차를 몰고 달려간다. 

 

박옥란 환자를 대면하게 된 고문영. 그녀는 박옥란에게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까? 11회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 양치기 소년 해석법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는 동화 해설법이 많이 나온다.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을 준달까. 아니 다른 시각을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교훈을 가진 '양치기 소년' 

늘 우린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그때 받은 교육들이 진리인 것처럼 그것 말고는 다른 주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생각해왔다. 잠깐 머물며 명상의 시간을 가지거나 조금만 더 생각해 봤다면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었을 텐데... 

 

'양치기 소년'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외로웠기 때문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면 '양치기 소년'은 죽지 않았을 거라는 해석. 마음 깊이 와 닿았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지 않은가? 그 외로움을 헤아려주는 친구가 있는가? 

 

'양치기 소년'은 늘 공포에 떨며 살았겠지. 진짜 늑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전기도 없었던 그 시절에 어두컴컴한 곳에서 잠은 제대로 잤을까? 그 두려움이 거짓말을 하게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도 해볼만 했다. 

 

일반적으로 교육받아온 우리에게 어떤 사소한 하나를 두고 다른 시선으로 접근해보는 것은 시야를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라마로 이런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다니... 좋은 드라마가 확실한 것 같다. 

 

 

오늘은 지금 읽고 있는 책, 하고 있는 게임, 보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겁게 살아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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