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범형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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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연구실

넷플릭스 모범형사 결말

by $%^!@#$%^^&**&%$^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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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을 한 슬기로운 일상생활입니다. 오늘은 이제 NETFLIX 에서도 볼 수 있는 드라마 '모범 형사'의 결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 한 번 '꾹' 눌러주세요. 

 

★ 넷플릭스 모범형사 결말

 

★ 강도창

 

드디어 범인 오종태를 잡게 된 강도창은 어느 정도 죄책감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요. 이대철의 딸 은혜와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 쌓인 감정들은 서로를 사랑으로 묶어줬습니다. (물론 남녀의 사랑이 아닌 부녀의 사랑 같은 느낌으로요.)

 

'모범 형사' - 삶을 모범적으로 살아야만 하는 게 모범 형사인가요? 융통성 없이 무조건 불의를 보고는 못 참아야 모범 형사일까요? 이 드라마는 강도창 형사를 통해 많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우리 일상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들. 동료의 문란한 사생활에 눈을 감아주기도 하고, 부정에 침묵하기도 합니다. 

 

강도창 형사도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압니다. 하지만 그 역시 침묵하거나 덮어줍니다. 그들을 이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죠. 잘못은 있지만 사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종태는 다릅니다. 사람 자체의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강도창은 그를 잡아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형사로 사명감을 다하는 것이고... 형사의 모범은 바로 범인을 제대로 잡는 것이니까요. 

 

범인에 대해서만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자세. 그게 '모범 형사' 아닐까요?

 

오지혁

진퉁 '모범형사'죠. 드디어 자신이 끝까지 쫓았던 오종태를 붙잡아 넣습니다. 게다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미심쩍은 부분을 더 조사해 장진수를 살해한 진짜 범인을 찾아냅니다. 바로 남국현 형사였죠. 오지혁은 남국현 형사가 장진수를 죽인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그를 붙잡으려고 합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과 대면한 오지혁은 범인에게 실토를 듣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받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어요. 

 

진서경

기자의 본분은 진실을 찾아서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서경 기자는 이대철의 사건 때 진실을 알고도 침묵했었죠.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습니다. 자신의 양심이 무너졌다는 것과 결국 그토록 존경하고 따르고 싶었던 유정석 부장이 죽은 것이었죠. 

 

오종태가 한 짓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진서경 기자는 나쁜 놈을 붙잡기 위해 이대철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침묵하기로 합니다. 

 

기자의 본분이 진실만을 찾아서 밝히는 것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지독히 나쁜 인간이 꼼수를 부려 법망을 계속해서 피한다면 그 진실이 뭐가 중요한 것인가... 그 깨달음은 진서경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했습니다.  

 

진서경은 김기태 검사를 만나 자신의 기사를 무기로 딜을 합니다. 남국현 형사의 영장을 받게 된 것이죠. 

 

오종태 / 남국현

법을 조작하고 이용하며 조롱을 일삼은 범인인 오종태와 남국현은 결국 법의 심판을 받습니다. 오종태는 그가 했던 그대로 조작의 함정에 빠져 무기징역을 받습니다. 

 

남국현은 자신의 범죄를 감추었지만, 원본을 지우는 걸 잊어버렸었네요. 강도창 형사를 칼로 찔러 죽이려 하다가 오지혁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은혜

자신의 아버지의 원한을 풀 수 있었네요. 그리고 누명을 벗게 할 수 있었죠. 은혜는 비로소 웃음을 되찾습니다. 그렇게 강도창 형사의 가족구성원이 되었어요. 

 

강은희

자신의 전 남편이 바람을 펴서 아이를 낳았다는 걸 알게됐지만, 증거는 알 수 없었네요. 켕기는 게 있었던지 아니면 현재 부인의 닦달에 못 견뎠던지... 은희의 전 남편은 아들 재용에게 아빠랑 살 것인지 엄마랑 살 것인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결국 재용은 엄마와 살겠다는 것을 결정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은희를 연기한 배우 너무 좋아하게 됐습니다.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 

 

그렇게 범인을 제외한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오늘도 '모범형사'들은 가족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 그리고 범인을 잡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닙니다. 고마운 분들이죠. 

 

태풍이 지나간 밤이네요. 시원합니다. 날씨도 선선한데 소주 한 잔 ~~ 하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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